충화면 의용소방대원·사회복지사 오하나 씨, 폭염 속 쓰러진 노인 구해

(사진 설명 : AI 이미지)

귀촌 5년 차 주민의 따뜻한 이웃 사랑,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 전해

폭염 속에서 쓰러진 고령의 이웃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구조한 지역 주민의 선행이 부여군을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주인공은 충화면에서 의용소방대원이자 부여시니어클럽 사회복지사로 활동 중인 오하나 씨다. 오 씨는 지난 8월 29일 낮 12시 30분경, 충화면 복금3리 마을회관 앞에서 온열질환으로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당시 33도가 넘는 가마솥더위 속에서 위급 상황임을 직감한 오 씨는 즉시 차에서 내려 응급 대응에 나섰다. 평소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익힌 응급 처치 경험과 사회복지사로서 쌓아온 세심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구조를 도왔다. 연일 이어진 늦더위 속 온열질환은 초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오 씨의 순발력 있는 판단과 적극적인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오하나 씨는 평소에도 부여시니어클럽 현장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가까이 살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왔다. 오 씨는 “사회복지사로서의 사명감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살피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충화면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 위기에 처한 주민을 신속히 구해낸 오하나 씨의 용기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사례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돌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재확인한 만큼, 주민 모두가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화여성의용소방대 대원으로 활동 중인 오하나 씨는 가족과 함께 충화면으로 귀촌해 정착한 지 5년 차에 접어든 평범한 주민이다. 이웃을 향한 그의 따뜻한 시선과 실천이 충화면과 부여군 전체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 이정미 기자

작성자 부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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