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국가민속유산 고택에서 ‘두지역살이’ 체험 모집

(사진 설명 : 여흥민씨고택. 부여군(c))

여흥민씨고택 2박3일 체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관광 넘어 생활 체험… 장기 체류와 지역 정착 가능성 모색

부여군이 국가민속유산인 여흥민씨고택을 활용해 지역 체류형 프로그램인 ‘두지역살이 미리 살아보기’를 운영하며 관계인구 확대에 나선다. 부여군은 오는 6월 30일까지 「여흥민씨고택 두지역살이 미리 살아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청년예술인 한 달 살기’ 사업의 사전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부여의 역사와 문화, 일상을 직접 경험하며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근 지방소멸 대응 정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관계인구’는 주민등록상 거주자는 아니지만 특정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다양한 형태로 지역과 연결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부여군이 추진하는 ‘두지역살이’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거주지 외에 또 하나의 생활 거점을 두고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새로운 생활 방식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설명 : 여흥민씨고택. 부여군(c))

프로그램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1차 7월 17~19일,  2차 7월 24~26일,  3차 8월 7~9일,  4차 8월 14~16일이다. 참가자들은 국가민속유산인 여흥민씨고택에 머물며 부여의 역사·문화·생활자원을 체험하게 된다.

첫째 날에는 국립부여박물관과 정림사지 등 백제 역사문화 현장을 둘러보는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지역 자연환경과 생활문화 탐방, 부여10품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마지막 날에는 체류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부여군 외 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인 이상 가족 또는 친구 단위 팀이다. 부여에 관심이 있고 SNS를 통한 홍보 활동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는 체험 후기와 사진 등을 개인 SNS에 게시해야 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국가민속유산인 여흥민씨고택에서 생활하며 부여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부여와 인연을 맺고 장기적인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신청은 6월 3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부여신문=이정미 기자)

작성자 부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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